드디어 봄!

2009/04/27 07:02

독일가기전에 좀 따듯한 날에 억지로 브런치를 했었다.

이떄도 했살을 쨍쩅했지만,



이젠 정말 봄이 온거 같다.

매일 퇴근하면서 브롬튼 묘지 지낼때마다 정말 유치할 정도로 그저 살아있어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앙상하고 우울하고 무섭던 묘지가 초록빛에 꽃피고 성가신 다람쥐 색끼들까지 내 앞길을 가로막는대도 좋다.

런던의 허구헌날 비오는 날씨는 이렇게 해나는 몇일때문에. 봄이오면 이렇게 너무 좋아서

그래서 참을만한게다.

봄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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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cakes

2009/04/27 06:58

쿠키에 이어 컵케익으로 발전하고 있다.

처음에 만든건 세나언니불러서 알찌게 만들면서 한거라 먼가 코코아 가루도 제대로 녹지 않고 계란도 좀 거품을 덜낸는지 제대로 푹신푹신 하진 않았다. 그다음날 액튼 저녁 먹으러 갈때 들고 가려고 만든거라 뭐 그냥 들고가서 잘 먹긴했다.
신난 세나언니가 은구슬에 좀 꽃혔었나부다.



얼마전에 윗집사는 리사마리가 가져다준 컵케익이 너무 맛있어서 앗 나도 초코 컵케익 하고 만들은건데 영 성에 차질 않아
그다음 다음날 다시 시도.



웨이트로즈에 계란 더 사러 갔다가 체리도 사와서 박아넣고.
이번엔 진도 제대로 펼치고 남은 알찌게에 밥비벼먹고는 한참 시간 걸려 계란도 정성것, 전보다 더많이 휘젛어 넣고 했더니
양도 더 많고 완전 미친듯이 뽀송뽀송한 밤색 구름같은 케익들이 나왔다.

그자리에서 세개 먹었다.

왜 살찌나 더이상 궁금해 하진 않겠다.

다음엔 징이 예전에 놓고간 kirch 써서 black forest 컵케익을 만들려고 생각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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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ughter house five

2009/04/26 09:20

뭐 나뿐만 아닌 다른 많은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내 자신에 대해 좀 이러지 말고 저랬으면 하는게 많다.

이를테면 책좀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물욕도 좀 덜 했으면 좋겠고.

음. 언어 습득 능력이 좀더 출중했으면 좋겠고.

좀더 넓게 박식했으면 좋겠다.

끝도 없지만 최근들어 좀 자주 느끼는것들.

나같이 책 천천히 보는사람이 봤던 책 다시보기 까지 좋아한다는건 참 치명적이다.

가뜩이나 살면서 몇권 못볼꺼, 본거 또보기까지 하니, 뭐랄까. 소모적이다.

슬로터 하우스 파이브는 한국에 두고와서 안본지 한참 됐는데 아써랑 채리티 샵에 갔다 이파운드에 팔길래 사라고 꼬셔서

내가 보고있다.

첨엔 이책에서 보테구트가 쓴줄안 한구절은 이 블로그 처음 어딘가에도 적어놓고 되세기며 살려고 하는데.

정말이지 그대로만하면 될꺼 같은. 꼭 하나님그러게 도와주세요 가 아니더라도

어쩔수 없는것은 포기하고 바꿀수 있는것엔 용기를 가지고 덤비고 그 두개를 구분할수 있는 지혜를 가지도록 노력하는게

최선이 아니겠는가.

어디 구구절절 문신을 해볼까도 생각을 했는데 그전에 출처를 확실히 밝히고 싶어 찾아봤는데. 시초는 명확하지도 않고

누가 처음 말했는지 의견이 분분한데,

유명해진건 Alcoholics anonymous의 세레니티 프레이어로 쓰이면서 널리 전파되었다고 한다.

그예길 들으니까 또 -_- 머 알콜중독자도 아닌데 좀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한글로 쓰자니 가훈같고

아 근데 그나저나 하고 싶었던 예기는 그게 아니고.

책을 다시보면 까마귀고기를 삶아먹었는지 전혀 다른 내용들이 다시 보인다는게 신기하고 내자신이 참 기억력이 않좋구나 싶다.

정말이지 지난번에도 이런글을 읽었더라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았을텐데 싶은데.

사실 다시 읽기전에 슬로터 하우스 파이브는 그저 정말 재밌었고, 반전쟁 책으로서 좋은것보다 그런 반전쟁책이 거의

SF물이여서 좋다라는거밖에 기억이 안났는데. 그러고 보니 이번에 다시보면선 좀 인터넷에 책내용에대해 찾아봤는데

뭐 높이 평가되긴 하지만서도 사람들 사이에서 좋다 아니다가 분명하게 평가되는데다,

등장인물이나 동물들이 죽을때매다 하는 so it goes와 같은게 너무 무심하단 이유로 또 뭐 그런 나치 이야기나, 전쟁이야기를

너무 얄팍하게 표현한거 같아 교과도서목록에서 빼야하니 말아야하니 말도 탈도 많단다.

담부턴 책 내용같은거 인터넷에서 찾지 말아야 겠다 -_- 그냥 읽으면 됬지 역시나 영화고 책이고 평론은 참 시덥잖은 것인거 같다.

그나저나. 버스에서 다시 보다 마음에 드는 걸 발견했다.

"Well, here we are, Mr. Pilgrim, trapped in the amber of this moment. There is no why."

뭐 결국엔 세레니티 프레이어나 마찬가지.

왜란거 묻는거 어쩔땐 참 부질없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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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난 미취학 아동.

2009/04/04 09:51

징기도 갔겠다. 일은 밀렸겠다.
자전거 타고와서 땀은났겠다.
거기다 아써는 자꾸 내 카메라 좋다면서
지꺼 새로 산거 나두고 맨날 보자면서 사진찍어대지.

근데. 정말 결혼은 어떠케 하는거지 ;ㅁ;
난 정말 상상도 할수 없는데!!!

여기있으면 머 주변에 5,6년 넘게 연애하고도 그냥 같이 살면 살았지 결혼안하고 내주변에 정말 친한 사람들중엔 결혼한 사람 비중이 확연히 적고 결혼한집들은 다들 만 서른 셋넷 다섯 이렇다 보니.
그냥 정말 와닿지도 않고.
거기다 결혼하는애들도 보면 아이건 나도 사대주읜가. 그냥 서양식이라기보단. 식이 없이 하는 식은 좋은데 우리나라 결혼식에 따르는 그런 모든 룰과 쓰잘대기 없는 돈쓰는것들이 복합적으로. 그리고 먼가 양가집의 얽히고 섥히는 그런 것도 싫고.

근데 정말 한국나이론 스물 여덜. 근데 주변에 먼가 스물아혼 서른이 무서운듯 다들 시집가는 언니들과, 친구들을 보니
먼가 서글프다기보단, 오늘도 땀 식으니까 춥다며 집에 들와 주저앉아 발을 동동 구른 미취학 아동.
먼가 세상과 너무 동떨어진듯해 외롭달까. =_=;
결혼을 하고 싶다는 바로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싶은 외로움이아니라. 누누히 예기하는 멸종위기의 짐승같은 그런거 -_-?

징기가 원랜 클라리스 줄라고 가져온 티셔츠 내가 빼샀다. 알라뷰. 그래. 난 쿠키가 좋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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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

2009/04/04 09:45

인크레더블스를 본뒤로 계속 그 재단사 아줌마 단발머리가 하고 싶어서
머리 쫌만 길르면되는데. 맨날 그거 한다고 기르다 짜르고 기르다 짜르고
더군다나 여기서는 계쏙 비달 싸쑨에 머리를 팔아 넘기다보니 설령 그거 될만큼 길러도
내맘대로 짤라주지도 않아서.

이번에도 역시나. 박박 밀었다.
평소보다 더 짧게 짤라서 옛날에 프랑스 가따와서 콱 짧게 짤랐을떄 같은데 (한쪽만)
아아 머리 짜르니까 좋다

준경말대로 좀더 유해보이는것 같다.

흰머리가 두개나 났다.!!!!
징기가 다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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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기른머리.

2009/04/04 09:41

갑자기 이때 셀카를 찍은게 정녕 나는 젊어지고 있는가를 확인하고파서.

근데 지금 훨씬 덜 촌스럽고 -_-;

화장을 잘해서

어른스러워 보인다. 어려보인다는거 다 개뻥이야. -0-



이를태면 이걸바. 대략한 6년전이다. =_= 캭 까마득해. 이거 사진수업때 진우가 찍었던건데. 대체 뭘하고 있는거지 왜 벽에 붙을걸까..



불란서 있을땐데 이땐 어리기 보다 초췌해 보인다. =_=



이렇게 머리가 길었었다.
라해봤자 그냥 학 석달 길러서 삔꼽고 다녀가꼬 사람들이 머리가 괭장히 긴줄 알고 있었다. 0_0 

그나저나 클라리스 무섭게 나왔다 -0-
라넬라맨션스에서 아써와 함께 나를 돌보는 프랏메이트.

대놓고 비교하니. 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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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S!

2009/04/04 09:33

buns is tired just like me. (s)he flew all the way from the states to come and sleep next to me. >_<

준갱이가 만들어서 트위즐러 한봉지랑 보내줬다

i have a mighty talented friend :)

this is b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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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e of my life

2009/04/04 09:30

choux pastries are becoming the bane of my life.

불행인지 다행인지 여지것 만들어왔던 모든것은 적어도 중. 으로 시작해서 담에 만들면 만들수록 잘됐었지.
말도 안되게 실패하는 적은 없었는데
슈크림은 아예 성공률 50%.
여기서 성공은 프레젠 테이션에는 신경쓸 겨를도 없고 그냥 좀 부풀어올라서 맛이 비슷하면 성공이라 하자.
슈크림은 진짜 한 반은 인물로 먹어들어가는건데. 지난번에 형근할배 왔을때도 완전 그냥 첨에 우유넣는 레시피로 했다가
처참히 실패하고. 완전 곤죽을 만들어 변기에 흘려 보냈는데.

밍또 슈크림완젼 좋아하는데 =_=
함해주겠다 첨에 했을때는 두번 했는데 첫판은 완전 무슨 속이 꽉찬 맛 더럽게 없는 빵이 나왔고.
두번째는 맛 좀 없는 살짝 부푼 빵이 나왔다.

그래서 몬메기고 헬싱키를 보냈는데. 그러고나서 커스터드 필링을 만들어노은지라.
껍대기 만들쟈 해서 만드는데. 그럭저럭 그냥 살짝 찌부댄 녀석들이 나와서 그냥 대충 먹었다.
그리고나서 징기 돌아온뒤 다시 만들어준다고 만드는데.
또! 또! 곤죽. 그래서 변기에 흘려보내고.
그담은 곤죽은 곤죽인데 변기에 흘려보낼 컨시스턴시도 아니어서 그냥 쓰레기통으로.
그리고 세번째에서야. 먼가 나왔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조시로는 먹을만한거 나오는 확률도 20프로 정도 -_-?
더욱더 열받는건 레시피마다 하는말이. 정말 쉽다. 라고. 제길슨방망이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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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 당근당근

2009/04/04 09:12

징기가 한동안 머물며 우렁각시/침대거주자를 하다 갔다.

머 공짜로 장기투숙 시켜주는데 내가 머 답례를 할필요는 없겠었지만, 워낙에 보고있으면 안먹일 수가 없는 아해라.

또 머해주까. 하면 주저 없이. 캐롯케익! 슈크림! 하고 요구할줄 알기에.

다 맹글어노코 이번엔 한층 업그레이드 된약간 하드한 아이싱에 주황색 색소를 넣어
네가 당근을 그려라 나는 잎사구를 그릴터이니. 해서 어린이와 함께 당근케익을 다시 만들었다.
먼가 여기서 지내는 시간의 한 반이상 동안 그녀는 내 저 배그푸스 점퍼를 입고 지낸듯 하다.
좀 춥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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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

2009/04/04 08:59

어렸을때 정녕 나는 오레오에 옵세스트 돼어 있었다.
마시멜로와 함께 엄마랑 같이 수잎품점 가면 사고 싶어 안달나는 사철 품목중 하나.

거기다 반을 똑땠을때 깨끗이 반쪽 갈라지면 그 아찔한 쾌감
근데다 혓바닥으로 아이싱을 살살 들어냈드니 또 똑 떨어졌을때의 더할수 없는 쾌감.

엄마가 해준 초코칩 쿠키 먹을때를 제외하고는 내가 우유를 먹게 만드는 유일한 음식이었던것 같다.

우짜동동. 홈메이스 버젼 웹사이트를 무슨 올드스쿨 디저트인가. 아 먼가 다른 이름이었는데 아무튼 그런 책에서 발견해서 만들었는데,
내가 만든 레시피도 아니니 극찬을 해도 되겠다.
정말이지. 고져스. 완전 똑같다. 아이싱까지. 차이라면, 쿠키가 완전 드라이하고 바삭바삭하기보단
밤색 거북이 처럼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 근데 그 바삭한게 밤색 거북이 바삭한거보다 두껍고 크럼블리하게 바삭한정도.

아무튼 좋다. 오레오. 아 그리고 정말이지 오레오쿠키의 웨이퍼는 정말 그 절묘한 짠맛이 정말 예술인거 같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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